루트임팩트-구글닷오알지, 청년·여성 직무 역량 강화 위한 '임팩트캠퍼스' 시즌2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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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임팩트-구글닷오알지, 청년·여성 직무 역량 강화 위한 '임팩트캠퍼스' 시즌2 운영
  • 2022.08.10 11:57
  • by 노윤정 기자
▲ 임팩트캠퍼스 시즌1 성과 인포그래픽. ⓒ루트임팩트
▲ 임팩트캠퍼스 시즌1 성과 인포그래픽.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중간지원조직 루트임팩트가 올해도 구글의 사회공헌 조직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을 받아 청년 직무 역량 강화 사업 '임팩트캠퍼스'(Impact Campus)를 진행한다.

임팩트캠퍼스는 구글의 자선 활동과 사회혁신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알지의 지원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시작했으며,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일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커리어 재교육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업이 끝난 뒤 취업하지 못한 청년 가운데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청년은 27만 8천명으로, 전체 미취업 청년층 인구의 1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경제연구원의 OECD 통계 및 통계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핵심노동인구(25~54세) 고용률은 75.2%로, 조사에 참여한 OECD 36개국의 평균(77.3%)에 미치지 못하며 29위에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 핵심노동인구 고용률은 64.1%로 OECD 38개국 중 31위에 그쳤다.

구글닷오알지와 루트임팩트가 함께하는 임팩트캠퍼스는 이러한 청년층 및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래시대 필수 역량인 디지털 직무 능력 배양에 집중한 커리어 설계·전환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구체적으로 ▲민간 전문 기관의 디지털 실무 교육 제공 ▲실무 교육을 성실하게 완주하고 취업 과정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경험 관리 ▲취업 과정의 고민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 제공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출신 기업의 프로젝트 연계 및 구글 현직자의 면접 코칭 지원 등을 해왔다. 구글닷오알지는 이를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 원)을 지원하여 2021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에 걸쳐 참가자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6월 말 종료된 시즌1에서는 당초 목표보다 약 20% 상회한 980여 명의 청년들(여성 비율 62%)이 임팩트캠퍼스의 105개 디지털 스킬 향상 과정에 참여했다. 전문성 있는 민간 기관인 원티드, 인프런, 프로그래머스, 코멘토, 그로우앤베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청년들이 각자의 커리어를 개발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을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구글 임직원을 비롯해 400명이 넘는 개발, 디지털 마케팅 등 현직 IT 직군 멘토로부터 실제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멘토링 및 코칭을 받을 수 있었다. 과정에 참가한 후 취업에 성공한 청년 중 64%는 본인이 희망한 디지털 관련 직무로 경력을 시작했다.

한편, 구글닷오알지는 임팩트캠퍼스 시즌1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시즌2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총 18개월에 걸쳐 100만 달러를 루트임팩트에 지원할 예정이다. 루트임팩트는 구글닷오알지의 지원을 받아 올해도 청년의 디지털 직무 전환을 돕고 실질적인 업무 경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글 스타트업 출신의 우수 스타트업들과 연계하여 참가자들에게 실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구글 재직자들이 이력서 상담과 모의 면접 멘토 등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집중했던 지난 시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의 디지털 스킬 교육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배양 등 소프트스킬과 ESG 관련 교육까지 과정의 범위도 확장한다. 이 밖에도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 참가자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루트임팩트의 허재형 대표는 "디지털 직무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양질의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이 교육을 완주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구글닷오알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루트임팩트는 앞으로도 청년과 여성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글닷오알지 아시아태평양 리드(Lead)인 마리아 랄릭(Marija Ralic)은 "구글닷오알지 지원으로 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980명의 청년에 도움이 되었다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의 청년들이 디지털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루트임팩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팩트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과정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임팩트캠퍼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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