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충남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일상 속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소해보는 '보통의 혁신가' 2기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보통의 혁신가'는 우리 동네 골목길, 일터 등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제안한 '보통의 시민'이 해결방법을 찾고 실행해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보통의 혁신가' 1기에서는 ▲해안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똑똑하게 모으는 '담꼬' 캠페인 ▲쓰레기 배출시간 안내로 동네 미관을 살리는 '당부의 말풍선' 캠페인 ▲부당한 근무조건에 놓이는 청소년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알게 해 주는 '당당' 캠페인 등 총 9개의 의제가 선정되고 현장 실험이 추진됐다.
'보통의 혁신가' 사업의 참가자들은 "예전에는 혁신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 발자국 떼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경험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통의 혁신가' 2기는 총 4개월의 과정을 통해 제시된 의제를 함께 진단하고 개별 의제들이 작은 캠페인으로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조력자와 디자이너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개인적인 일상의 문제가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대되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충청남도에 거주하거나 도내에 직장, 학교 등 연고를 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40명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40만 원)가 지원된다.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충남사회혁신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이메일(hello@cnic.kr) 또는 기획협력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박주로 충남사회혁신센터장은 "일상의 문제를 놓치지 않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함께할 때 우리 사회의 변화가 가능해진다"라며 "보통의 시민들이 혁신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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