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맨이 공정무역 블렌딩 허브티 '포레스트 티' 5종을 출시했다.
어스맨은 대중에게 공정무역을 알리고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단체로, 파키스탄과 스리랑카의 건과일, 라오스의 수공예품 같은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고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키트, 소비자와 함께 하는 공정무역 워크숍 '공정한 시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가운데 '포레스트 티'는 어스맨이 직접 스리랑카에 방문하여 차가 자라는 환경, 제조 공정, 생산 환경 등을 확인하고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OEM 방식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공정무역 제품 중 차 제품은 매우 희소한 바, 어스맨의 '포레스트 티' 출시가 더욱 눈길을 끈다.
'포레스트 티' 5종은 티의 주원료 배합과 특징에 따라 이름을 짓고 거기에 맞는 일러스트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피로회복과 휴식을 돕는 '릴렉스'(Relax), 안정감을 주는 '피스'(Peace), 몸에 생기를 주는 '패션'(Passion), 에너지를 더하는 '바운스'(Bounce), 아침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플로우'(Flow) 등으로 콘셉트를 정했다.
또한, '포레스트 티'는 진짜 '숲'에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포레스트 티'는 '포레스트 가든'이라고 불리는 숲에서 자라는데, 높고 낮은 식물, 크고 작은 나무가 어우러진 숲의 다층 구조를 활용해 여러 종류의 농산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는 스리랑카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홈 가든 방식이기도 하다. 스리랑카 공정무역 단체 직영 농장, 2,600여 명의 소농이 직접 재배한 홍차, 허브, 향신료를 사용한다.
어스맨 관계자는 '포레스트 티' 상품 기획 목표를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자주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정무역 제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이들이 매일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이 차를 재배한 농부 한 사람을 떠올리고 공정무역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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