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최대 피해지역 아시아 기후테크 시장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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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최대 피해지역 아시아 기후테크 시장의 현주소
소풍벤처스, 'ADB Ventures가 전망하는 아시아 기후테크 시장의 미래' 세미나 개최
  • 2022.07.20 12:51
  • by 오대산 인턴기자
ⓒ소풍벤처스
ⓒ소풍벤처스

"아시아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19일 'ADB Ventures가 전망하는 아시아 기후테크 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월간 클라이밋이 개최됐다. 월간 클라이밋은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SOPOONG)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ADB Ventures의 김민수 심사역이 연사로 참여했다. ADB Ventures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김민수 심사역은 아시아 지역 기후테크 시장의 동향과 규모, 향후 방향성, ADB Ventures에서 현재 주목하고 있는 기업 등을 강연했다.

 

김 연사는 먼저 아시아의 기후위기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 30년간 아시아에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분의 87%가 배출되었다고 말하며, 기후변화 대응이 늦어질수록 아시아는 자연재해의 최대 피해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 아시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자연스레 기후테크 기업은 중요성은 올라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 기업은 증가하고 있다. 재활용 및 리사이클링, 지속가능한 자원, 친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를 개발하는 기업 수는 많아지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김 연사는 기후테크 기업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에 비해 아시아 시장의 성장비율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후테크 시장의 투자 금액이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2016년에 비해 현재는 5.8배 증가했으며, 유럽의 경우는 7배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의 경우 2016년에 비해 1.7배의 규모밖에 커지지 못했다.

현재 전 세계 기후테크 관련 투자 자금 중 4% 미만이 아시아 시장에 투자되었을 정도로 시장 규모는 작다. 하지만 김 연사는 현재 아시아의 기후테크 기업은 계속 성장 중이고 시장도 커지고 있기에 원활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사는 기후테크 기업 중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Skycatch(드론을 사용해 특정 지역의 데이터를 캡처, 처리 및 분석하여 측량 과정에서 생기는 자원 낭비를 막는 기업) ▲E Green Global(기후위기 및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신품종 감자 개발 기업) ▲Nuventura(온실가스를 제거하는 개폐기 기술 개발 기업) ▲Red Dot Analytics(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성 향상 및 탄소 배출 줄이고자 하는 기업) ▲Krosslinker(차세대 친환경 신소재 에어로젤 기술 개발 기업)을 소개하며, 기후테크 기술의 개발과 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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