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가 사회혁신 분야의 청년 인재 발굴에 나선다. 가톨릭대 사회혁신스타트업연구소가 사회혁신 기업 10곳에서 인턴십 경험을 쌓을 청년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인턴십 프로그램 '사회혁신 커리어업(Career Up)'은 사회혁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해당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가톨릭대 사회혁신스타트업연구소가 주관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10개의 사회혁신 기업이 함께한다. ▲마크스폰 ▲미더 ▲비투비 ▲비플러스 ▲소셜밸런스 ▲아디 ▲아름다운 가게 ▲언더독스 ▲열매나눔재단 ▲플랜엠 등이다. 인턴십 참가자는 참여 기업에서 △ESG·CSR 컨설팅 △사회적금융 운영 지원 △국제개발 사업 지원 △모금 캠페인 기획 및 실행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올해 8월 대학 졸업 예정자 및 대학 졸업 3년 미만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톨릭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원서 접수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사회혁신 기업의 면접 전형을 거쳐 기업별로 1명의 인턴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 활동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한편, 가톨릭대는 원활한 인턴 활동을 돕기 위해 선발된 인턴에게 별도의 직무소양교육과 커리어 개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가톨릭대 김승균 사회혁신융복합전공 교수는 "사회혁신 분야의 일 경험을 통해 사회적 경제 및 사회혁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인턴십 경험이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