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호아동의 가족관계 회복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신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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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보호아동의 가족관계 회복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신규 추진
  • 2022.07.04 18:00
  • by 이새벽 수습기자
▲ 지난6달, 동작구 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창의학습으로 블록놀이를 진행한 모습. ⓒ동작구
▲ 지난6달, 동작구 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창의학습으로 블록놀이를 진행한 모습. ⓒ동작구

서울시 동작구는 보호대상아동의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과 가족 간의 면접 교섭은 그동안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아동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가 면접 교섭 계획 단계부터 모니터링까지 면접 교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장기간 가정과 분리되어 시설 및 가정위탁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부모·친인척 등 보호자가 있는 아동 31명을 대상으로,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즐거운 가족 식사를 지원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첫 만남 활동'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체험활동 쿠킹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가구별 최대 4인(아동 포함)이 참여할 수 있고, 아동의 안전을 위해 영유아·장애아동·학대피해아동은 담당 보육사 동행 하에 활동한다.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의사를 존중해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면접 교섭을 실시하며, 개인별 특성과 적응단계를 고려해 소통 방법 및 주기를 설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과 분리된 아동이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과 가족의 지속적 관계유지 및 조속한 원가정 복귀를 기대한다. 

김인숙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보호 종료 후 가족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신규 보호조치‧보호대상아동의 의료비 지원 사업 확대 ▲아동보호서비스 상담지원 확대 ▲전 구민 아동인식개선 교육 등 아동보호의 내실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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