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가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를 금지하고 생산·유통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전국 해역의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16개 지점(24일 기준)에서 패류독소 기준치(0.8mg/kg)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각 지자체는 해당 해역*에서의 패류채취를 금지토록 했다.
* 패류채취 금지 해역: ①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②거제시 석포리~창호리 연안 및 능포 연안 ③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난포리∼구복리에 이르는 연안 ④고성군 내산리∼외산리에 이르는 연안 ⑤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및 사량도(상도) 연안 ⑥남해군 장포∼미조에 이르는 연안 |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가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도 검사 횟수를 현행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약처는 패류독소가 많이 발생하는 6월까지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유통단계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와 해수부는 소비자가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패류독소가 소멸할 때까지 홍합 등 패류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패류독소 속보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폰 'Play 스토어'에서 패류독소정보를 검색하여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패류독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 051-720-2633, 264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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