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감e가득' 공모 선정…저탄소 실천 위한 '모여서 넷제로' 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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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공감e가득' 공모 선정…저탄소 실천 위한 '모여서 넷제로' 앱 만든다
  • 2022.05.24 15:37
  • by 노윤정 기자
ⓒ종로구
ⓒ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행정안전부 총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공감e가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탄소 중립 기여, 지역격차 해소, 시민안전 확보 등 각종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는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까지 구민, 관내 생활권자 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모여서 넷제로'를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스마트 탄소 해결단'이 전 과정에 함께한다. 주민, 직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총 9회에 걸쳐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에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게 된다.

리빙랩 주요 활동으로는 저탄소 관련 경험과 기술 공유 등이 있다.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내 '모여서 넷제로' 어플리케이션의 성능 검증과 개선을 도모하고 사전 기능을 평가할 프로토 타입을 만드는 데 동참한다.

'모여서 넷제로' 출시가 완료되면 그간 여러 포털에 흩어져 있던 저탄소 실천 정보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곳을 구심점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 실천에 힘을 보탤 각종 주민 참여 챌린지와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주민 참여 리빙랩 과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예로 비대면 복지 서비스 체계 강화를 위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지급했던 돌봄로봇 효순이, 효돌이에게 옷을 입히는 'AI에게 숨결을 불어넣다(나만의 효돌이)' 사업을 들 수 있다.

주민과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이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연구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며 리빙랩을 이끌었다. 스마트도시과, 사회복지과 또한 협업해 봉제산업이 발달한 종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관내업체에 제작을 의뢰하고 의상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탄소해결단 활동은 단순히 탄소저감 목표를 제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 주민이 말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해결 과정에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구정 운영에 스마트 도시의 가치를 녹여내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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