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서울! 응답하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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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서울! 응답하라 민주주의!"
서울의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
허위사실 유포 공보물 배포에 대한 시민사회의 입장 밝혀
  • 2022.05.24 12:31
  • by 이진백 기자
▲ 서울의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다. 

오!시민행동,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사회단체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응답하라 서울! 응답하라 민주주의! 서울의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세훈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를 담은 공보물이 서울 유권자들에게 배포되었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시민참여', '시민사회 활성화', '자치분권'의 가치를 담은 정책을 실현하고 이행해 나가도록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시민과 시민단체를 갈라치는 정치, 없는 갈등을 만들어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정치로 인해 서울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빠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풀뿌리 시민사회가 제안한 340여 개의 정책과 의제는 대부분 사회적경제와 장애인권, 기후위기, 성평등, 시민교육, 사회적 돌봄, 마을과 자치 등으로 민주주의 서울을 위한 핵심영역이며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가 정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지역에, 그리고 서울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 서울의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다. 
▲ 서울의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원재 오!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를 바로세우겠다고 '특정단체들에 엄청난 혈세가 낭비되었으며, 부당한 방법으로 낭비되는 예산을 막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겠다'라고 공보물 전면에 내세워 마치 서울시민단체가 부도덕한 집단인 것처럼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면서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는 서울이 아닌 상생과 협치를 추구하는 서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은정 활동가와 신은옥 활동가는 "6.1 지방선거가 8일 남은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우리는 이번 서울시장 공보물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서울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 믿고 또한 유권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행동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시민참여와 협치, 서울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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