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개 배달앱사와 1회용기 퇴출 맞손… 서비스 지역 및 매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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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배달앱사와 1회용기 퇴출 맞손… 서비스 지역 및 매장 늘린다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한 한 걸음
  • 2022.04.22 01:40
  • by 오대산 인턴기자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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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4개 배달앱사(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매일경제와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다회용 배달 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에 개최되는 이번 협약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업무집행자,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서양원 매일경제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시민의식 개선 등이다.

서울시는 협력체 구성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 인식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배달앱사는 다회용기 배달주문 모니터링 등 배달앱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에 대한 지원 및 홍보를 지원하며, 매일경제는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및 제로캠퍼스 모집 등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인지도 제고와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배달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1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배달앱 빅3로 불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및 신한은행 땡겨요와 지난 2월부터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다회용기 시범사업에는 '요기요' 1개 배달앱만 참여하고, 서비스 지역도 강남구 지역에 한정돼 소비자의 이용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시범사업 당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의 주문율은 매주 30% 이상 높아지고 올해 1월 이용률은 시범사업 초기인 10월 대비 약 478% 증가해, 소비자의 다회용기 사용 동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다회용기 사용 식당이 늘어나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 기회 및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5월부터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구,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 대학가 주변 광진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 500개 매장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보조사업자는 다회용기를 제작해 음식점에 제공하고 소비자가 이용한 다회용기를 회수·세척 후 음식점에 재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시는 4월 말에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 캠퍼스 내 1회용 배달용기를 포함한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1회용품 업는 '제로캠퍼스' 사업을 추진한다. 5월부터 참여 대학을 모집하며 교내 '다회용기 회수함'을 설치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캠퍼스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배달앱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과 제로캠퍼스 등 관련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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