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예비)부부를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지원한다. 결혼식에서는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으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진행한다.
장소는 북한산‧지리산‧설악산‧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무등산‧내장산 8곳의 생태탐방원을 비롯한 ▲북한산국립공원(북한산성역사관) ▲설악산국립공원(소공원) ▲무등산국립공원(증심지구잔디광장) ▲내장산국립공원(단풍생태공원) ▲월악산국립공원(만수자연관찰로) ▲소백산국립공원(연화봉대피소) ▲다도해서부(국립공원 302호)의 총 15곳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결혼식'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으며, 신혼(예비)부부 총 30쌍을 선정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원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풀옵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 사용권, 사진 촬영, 예복 대여 등을 비롯해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회용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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