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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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피스윈즈코리아, 3월 28일 몰도바 난민캠프 현지 상황 공유
  • 2022.03.29 11:21
  • by 송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지나고 있다. 군사 공세에 민간인 사상자, 중요 기반시설 파괴로 2월 24일 이후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020만 명이 강제 추방됐으며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인구수는 370만 명을 넘어섰다. 

우크라니아 난민들은 폴란드나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서쪽의 이웃 국가로 향하고 있으며, 유럽의 최빈국 몰도바에도 우크라니아 난민 약 37만 명이 피난소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두환 피스윈즈코리아 상임이사와 이장우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지원 총괄 디렉터가 몰도바에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상황을 3월 28일 온라인 ZOOM으로 공유했다.
 

▲ 몰도바 현지 상황을 공유하는 고두환 피스윈즈코리아 상임이사. 온라인 화면 갈무리 
▲ 몰도바 현지 상황을 공유하는 고두환 피스윈즈코리아 상임이사. 온라인 화면 갈무리 

고두환 상임이사는 "몰도바 키시나우市에 현재 1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 중이다. 6만 명은 키시나우 호스트 패밀리에 몸을 의탁하는 등의 형태로 지내는 중이고, 4만 명은 45개 임시 피난소에서 지내고 있다. 성인 남성은 참전 중이라 대부분 노약자와 여성, 아이들이다"라고 전했다.

몰도바는 수도인 키시나우를 제외하면 외곽 도시에 사회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며, 물품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난 생활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난민의 대거 유입이 몰도바 자원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피스윈즈코리아는 정부 당국 인사, NGO 활동가, 우크라이나 난민 등을 만나며 상황 파악을 이어가고 있다. 보리스 길카 몰도바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은 "긴급 구호를 넘어,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에게는 일상생활을 할 여건을 갖춰 줘야 한다. 아이들은 학교를 다녀야 하고, 안정적으로 지낼 숙소, 온수, (따듯한)음식패키지, 의료서비스, 그리고 장기적으로 일자리도 필요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 피스윈즈코리아와 보리스 길카 몰도바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의 미팅 장면. ⓒ피스윈즈코리아
▲ 피스윈즈코리아와 보리스 길카 몰도바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의 미팅 장면. ⓒ피스윈즈코리아
▲ 45개 임시 피난소 중 유일하게 물자를 배분하고 있는키시나우시청 관할 피난소(Patria-Lukoil shelter). ⓒ피스윈즈코리아
▲ 45개 임시 피난소 중 유일하게 물자를 배분하고 있는키시나우시청 관할 피난소(Patria-Lukoil shelter). ⓒ피스윈즈코리아

피스윈즈코리아는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시 관할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피난소들을 협력운영 중에 있다. 45개 임시 피난소 중 유일하게 물자를 배분하고 있는 '키시나우시청 관할 피난소(Patria-Lukoil shelter)'는 3주 동안 15,000명의 난민에게 물, 식사, 의료서비스, 교통수단,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3월 27일 방문한 피난소에는 300여 명 정도가 임시 거주 중이고, 1만 5천명 정도의 난민들에게 물품을 공급 중에 있다. 

이장우 디렉터는 "물자가 턱 없이 부족해 며칠간 피난소를 폐쇄할 수 밖에 없었다. 몰도바 내 지원을 제외하면, 국제NGO 중 우리를 지원해 주는 곳은 피스윈즈가 유일하다. 오늘은 피스윈즈코리아로부터 물자가 입고되어, 다시 피난소 운영을 할 수 있게되었다"라고 이야기한 블라드미르 임시 피난소 관리자의 말을 공유했다.

고두환 상임이사는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공유하며 현장을 지원하는 NGO도 있지만, 현장에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지원하고 이를 공유하는 곳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피스윈즈(PeaceWinds)는 전 세계 33개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협력 NGO로 작년 12월 피스윈즈코리아가 설립되어 국가와 조직을 넘어 언제든 민간교류 협력을 만들고 있다. 현재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와 인근 난민캠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생존을 위해 삶의 터전을 떠난 피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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