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다가 회수된 컴퓨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컴퓨터를 정비·업그레이드해 정보소외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100대의 희망나눔 컴퓨터를 개인에게 60대, 사회복지시설에 4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단, 2년 이내 강북구나 서울시로부터 컴퓨터를 보급 받은 경우에는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구민참여→IT희망나눔→컴퓨터신청하기)에서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복지업무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보급 후 고장 난 컴퓨터에 대해서도 무상으로 방문수리를 실시한다. 컴퓨터 제공시 부착된 안내 스티커에 기재된 번호로 수리를 요청하면 강북구 관내에 한해 유지보수팀이 직접 A/S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재사용해 구민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무용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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