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은 지난 18일 '2021자연드림씨앗재단과 함께하는 아이쿱나눔사업'(이하 아이쿱나눔사업)을 전국 91개 아이쿱생협 회원조합의 참여로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쿱나눔사업은 아이쿱생협 91개 지역조합이 참여해 총 341,824,311원의 기금을 이웃과 나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나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코로나19에도 불구 7,500여 명의 조합원이 나눔에 참여해 협동의 가치를 실천했다.
오미예 씨앗재단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받은 취약계층이 더욱 늘어났다"며 "지역별 다양한 캠페인으로 지원대상을 넓힌 한 해가 되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씨앗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눔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전국 91개 지역의 지자체, 복지시설, 사회적협동조합, 중간지원조직 등 약 230여 단체와 협력했다. 그 결과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장애인, 동물단체, 한부모가정, 이주민, 미혼모 등 다양한 지원대상을 발굴했고 지난 한 해 아이쿱나눔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수혜자는 약 6,000여 명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캠페인 방식 다양화에 있다. 일례로 동래아이쿱생협은 '걷고 기부하고' 행사를 통해 참가한 조합원이 10일 동안 8천 보를 걷고 인증하면 걸음 수만큼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면생리대를 지원했다. 또 참여조합의 약 30%가 참여하고 있는 '물품 기부'는 자연드림 매장에 기부 물품을 준비해 조합원이 구매 및 기부하면 조합이 기부액만큼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조합원이 쉽게 참여하도록 했다.
한편, 씨앗재단은 지난해 10월 대형 홍수로 피해를 본 인도 남부지역 공정무역 산지지원을 위해 긴급 모금캠페인을 펼쳤다. 모금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940명의 기부자가 참여, 약 3천1백만 원의 기부금이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부금은 공정무역 농가가 다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실천한 아이쿱나눔사업 등 씨앗재단의 활동은 세이프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