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을 개발하는 코코베리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최한 디데이x지역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데이 지역리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에트리홀딩스, 발명진흥회가 함께 했다. 전국 8개 지역에서 95개 기업이 지원해, 스타트업 6곳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무대에 오른 6곳의 스타트업은 충청 지역의 몰백바이오와 코코베리, 전라 지역 대양에스씨, 제주 지역 잇더컴퍼니, 강원 지역 주신글로벌테크, 경상 지역 니나노컴퍼니로, 이들 중 코코베리가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라이프인 기사(http://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3228)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던 코코베리는 농산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리원 부스팅 스킨'을 개발한 소셜벤처다.
국내 연간 1500만 톤이 발생하는 농산 부산물은 대부분 방치되거나 소각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코코베리는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리원 스톨론 부스팅 스킨은 농산 부산물인 딸기 기는줄기를 활용한 스킨이다.
코코베리 나상훈 대표는 "다양한 농산 부산물이 리원 부스팅 스킨이 될 수 있다. 딸기 부산물 이외에도 수박 부산물로 만든 화장품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코베리는 농촌과 기업, 소비자가 함께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촌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원 스킨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내달 15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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