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특별경계령' 발령...시·군별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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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특별경계령' 발령...시·군별 방역 강화
  • 2018.03.19 15:21
  • by 라이프인
사진=KBS 방송화면

경기 평택과 여주, 양주 산란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된 것과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철저하게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관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AI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특히 "모든 역량을 철저히 해서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 예산 등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지원하겠다"며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AI 특별경계령이 내려지면 각 산란계 농가는 농가 앞에 소독통제소를 설치해야 하며, 산란 중추(병아리 단계에서 알을 낳기 전까지 산란계)* 출하 1주일 전부터 매일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는 등 통제와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 산란계는 통상 120~130일령 경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1일령 병아리 단계에서 알을 낳기까지 기간 동안의 산란계를 통상 산란중추로 분류함
* 산란중추농장은 이러한 산란중추를 전문적으로 육성하여 타 산란계 농장에 분양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가금농장을 일컫는 용어임

경기도는 또한 최초 발생 지역인 평택 농가가 산란중추 분양 전문농가인 점을 감안해 경기도내 18개 분양 전문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10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에 대해서는 농장입구에 소독통제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분뇨반출금지,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간 일일폐사체 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한편, 경기도는 평택 인근 지역인 안성(207농가)과 여주(411농가), 이천(99농가), 용인(291농가), 화성(457농가)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시군별로 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1,465농가에 1,964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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