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쓰레기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없는 삶을 모색하는 '지구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 플라스틱 프리 페어' 박람회를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
'플라스틱 프리 페어'는 오는 23, 24일 10시부터 18시까지 개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맞추어 방문객은 사전신청을 받는다. 사전신청은 https://forms.gle/Yf2S5CBknnUucGMS6를 통해 할 수 있다.
'플라스틱 프리 페어'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실천하는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자원순환과 재사용을 위한 캠페인, 주제 전시, 환경전문가 강연, 환경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프리 페어 참가자는 사전에 미리 에코백, 빈용기, 텀블러 등을 소지하고 부스를 방문하면 다양한 선물도 받고 친환경 체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플라스틱 프리 페어는 대부분 무포장 제품이며 쇼핑백과 같은 별도의 포장을 제공하지 않는다. 무포장가게에서는 주방·세탁세제와 다양한 식자재(히말라야 솔트, 원두, 파스타, 허브, 후추 등)를 가져온 용기에 담아 사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먹거리는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텀블러를 가지고 문화비축기지 카페를 방문하면 3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 측은 "대중교통 이용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또 하나의 실천"이라며, 행사 방문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했다.
자원순환 체험을 위해 데님 소재로 만든 의류를 수거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입지 않는 청바지가 있다면 기부에 참여하고 친환경 제품을 선물 받을 수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부스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 5개를 가져오면 비건과자 혹은 대나무 칫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플라스틱 프리 페어'의 사전 이벤트로 '플라스틱 프리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여 39건의 공모 작품 중 어린이 부문 수상자(나준혁 어린이)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고, 플라스틱 프리 페어 홍보 포스터로 사용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가 직면한 쓰레기와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는데 도시공원이 앞장서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야외공간에서 안전하게 박람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사진 참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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