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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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 2021.10.20 18:30
  • by 이진백 기자
▲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박현민, 정지은 지음. 우주북스
▲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박현민, 정지은 지음. 우주북스

일회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
사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
그리고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해가 되는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각자의 생활 단면에 이를 쉬이 반영시키질 못한다. 공감은 하면서도, 당장의 불편함이 싫어서다.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거북이 사진을 보거나,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더 이상 살지 못하게 됐다는 이야길 어쩌다 접하면 '그래, 이제부터...' 라는 생각을 품지만, 그것은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린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관성처럼 본래의 생활로 되돌아오고 만다. 누군가의 피해와 희생이 있는 것을 까맣게 지워버리고, 그저 나의 편의를 위해서 말이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파괴 문제는 여전히 화두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모두가 인식하고 있지만 실천하기까지는 억겁의 시간이 걸리는 '제로 웨이스트'.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해 각각 다른 일에 종사하고 있는 9명이 입을 모았다. 아티스트 솔비, 방송인 파비앙,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셰프 박준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등이 참여해 각자가 9일 동안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하고 이후 인터뷰이로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어쩌면 다음 실천자는 바로 당신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도 아니다. 고작 9일이라도 일단 한 번 기록 해보는 건 어떨까? 9일 동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스로 기록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지 비로소 깨닫고, 놀라고, 반성하게 될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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