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적경제인 1,051명 이재명 후보 지지…"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잘 아는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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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적경제인 1,051명 이재명 후보 지지…"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잘 아는 적임자"
  • 2021.08.29 14:18
  • by 이진백 기자
▲ 전국 사회적경제인 1천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 전국 사회적경제인 1천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전국 사회적경제인 1천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 등 20여 명은 29일 오후 2시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사회적경제인 1,000인 이재명 후보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가 추구하는 억강부약(抑强扶弱·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돕다), 대동세상(大同世上·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은 사회적경제의 다른 이름"이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질적 도약, 적극적인 분배 정의 실현 등을 함께할 동반자로서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한다는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하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협동과 연대, 나눔과 상생을 강조하는 ‘사회적경제’와 맥을 같이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지금이야말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과 질적 도약이 절실한 때이다. 사회적경제를 당당한 경제의 한 축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행해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재명 후보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 참석한 경창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는 "지난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미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추진력과 성과를 입증했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잘 아는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경창수(전국협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 ▲김기명(우리들방문요양 센터장) ▲김진수(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문영록(한국사회주택협회 상임이사) ▲박준영(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송영석(인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송유정(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 상임대표) ▲이길주(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 ▲이종국(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표) ▲이미영(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이병시(전, 한살림경기동부생협 이사장) ▲이점표(전, 경기도협동조합협의 회장) ▲이현민(전북지역개발협동조합 이사장) ▲이현배(전, 성남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장민영(더불어락 두부마을협동조합 이사장) ▲조세훈(원주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주영덕(전,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발기인회 사무총장) ▲최영미(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최혁진(전,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지선언문과 1051명의 지지자 서명부를 열린캠프 민형배 전략본부장(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다음은 '전국 사회적경제인 1,000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전국 사회적경제인 1,000人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  

- '사회적경제'의 다른 이름은 '억강부약, 대동세상' -

'사회적경제'는 차갑고 냉정한 자본시장과 달리 따뜻하고 인간적입니다. 
경쟁과 이윤보다는 협동과 연대, 나눔과 상생을 강조하는 공동체 원리에 입각한 경제시스템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위기라는 대전환의 시기에 협동과 연대의 사회적경제는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양극화와 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대안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도 힘겹기만 합니다. 일부 여의도 정치인들은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 경제'라고 왜곡하기도 합니다. 

대전환의 시기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과 질적 도약이 절실한 때입니다. 정치 영역에서도 사회적경제를 우리 경제의 당당한 한 축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가 추구하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은 '사회적경제'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 전국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질적 도약, 적극적인 분배 정의 실현 등을 함께할 동반자로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고 연대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재명 후보와 함께 뛰겠습니다.  

2021. 8. 29.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회적경제인 1,000人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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