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여성들의 관점과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고, 이를 사회적경제와 잇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8월 6일까지 청년 여성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인 '리틀빅스피커' 참가자를 모집한다. '리틀빅스피커(Little Big Speaker)'는 곳곳의 작은 목소리들을 연결하면 큰 힘이 만들어진다는 뜻으로, 자신의 삶에 맞닿은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여성들의 경험으로부터 사회의 변화를 시작해보자는 방향성이 담겼다.
성평등, 기후위기 대응, 지역 연계 등 청년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팀 15곳을 선정해 각 150만~3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이 주 활동지인 19~34세 여성이 대표인 팀(개인도 가능)이다.
청년 여성들은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 사회문제의 당사자로서 이들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런 청년 여성들의 수요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주요 가치 소비층이었던 청년 여성들을 생산자이자 활동 주체로 이끌어낸다는 의의가 있다.
선정된 팀은 활동 지원금과 활동을 지속할 방법을 찾기 위한 공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회적경제 분야 동료와 선후배를 만나는 상호 배움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자원 연계 등이 진행된다. 센터는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 수요 조사 등을 통해 향후 청년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 모델을 설계할 계획이다.
조주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여성들이 작은 실험을 해보고, 동료들과 함께 다음 경로를 모색하면서 사회적경제와의 접점이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 여성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틀빅스피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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