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 유통혁신 플랫폼, 대구기업명품관에 들어선다
상태바
대구 사회적경제 유통혁신 플랫폼, 대구기업명품관에 들어선다
  • 2021.06.22 17:38
  • by 노윤정 기자
▲ 입점 예정 건물 ⓒ대구시
▲ 입점 예정 건물. ⓒ대구시

대구기업명품관에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향후 지역사회에 흩어져서 활동하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시설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과 협업의 거점이 될 '대구 사회적경제유통혁신플랫폼(生ZONE)'은 달서구 용산역 인근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건물 2층에 약 400㎡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년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총 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의 명칭은 '생존(生ZONE)'이다. 생존(生ZONE)은 상생과 공존에서 한 글자씩 따서 합친 단어로,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구축한 플랫폼은 살아있는 공간(지대)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존(生ZONE)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운영해 오고 있는 15개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연계하고, 유통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동 마케팅, 공동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입점 예정지는 달서구 용산역과 인접하고 신천대로와 고속도로가 인접한 물류 교통망의 요지로, 1km 이내 1만2천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풍부한 공공인프라를 갖추어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다소 침체된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지속적인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구조 개선이 무엇보다 절실했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이번 유통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은 물류와 유통 측면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사회적경제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고, 전문적 유통시스템이 없어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유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