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8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들의 사회적경제 무관심 우려와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에 국민의힘이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일 시민행동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5명(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에게 사회적경제기본법 및 관련법 제정 의지와 계획에 관한 공개 질의서를 배포했다.
시민행동은 요청서를 통해 ▲사회적경제 3법 찬성여부(사회적경제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사회적경제 관련법(마을기업 육성법, 신협협동조합법, 서민금융지원법)에 대한 찬성여부 ▲반대 시 이유에 관해 물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한 6월 기재위원회 의결 등 입법 프로세스를 밝히며 후보자의 계획을 요구했다.
후보자들의 입장에 대한 회신은 7일까지였으나, 5명의 후보자 중 그 누구도 답변서를 보내오진 않았다.
이에 시민행동은 "우리는 사회적경제가 협동과 연대를 통해 양극화 극복 및 사회통합,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해 나서고 있는 1300여 명의 시민행동 핵심 주체들은 1500만 사회적경제인과 함께 국민의힘이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의지를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의 의지가 6월 10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을 통해 드러나기를 촉구하며, 향후 국민의힘이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에 얼마만큼 협조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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