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과 지구를 살리는 협동조합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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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역과 지구를 살리는 협동조합에 주목
문화공작소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성과 공개
행안부,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2021.05.06 11:52
  • by 전윤서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마을기업 '문화공작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제로 플라스틱카페 '자양분'이 지역사회에서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년마을기업

'문화공작소 협동조합'은 청년들이 모여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의 청년마을기업이다. 영상제작, 인쇄 디자인, 행사기획 및 대행 등의 문화콘텐츠 사업을 기반으로 2018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청년마을기업에 지정됐다. 

이들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맛집과 명소를 방문해 간단한 후기를 포함한 홍보영상과 이미지 등을 무료로 제작하고 지역의 주요소식 및 행사 안내 등과 함께 자신들의 SNS(세종플레이)에 게재해 지역주민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에게 유용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문화공작소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세종플레이. ⓒ문화공작소 협동조합
▲ 문화공작소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세종플레이. ⓒ문화공작소 협동조합

'문화공작소'는 2018년 청년마을 지정 당시 지역 청년 5명을 포함해 7명의 청년조합원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시작했다. 이후 지역청년 5명이 추가로 가입해 조합원이 총 12명으로 증가하는 등 공동체성을 확대했다. 현재 상근직원 10명으로 90%가 지역 청년이며 전 직원의 정규직화를 목표로 안정적인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동체성 확대와 매출 성장,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마을기업으로 재지정돼 행안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홍사명 문화공작소 대표는 "지역공동체를 위하며 즐겁게 일할 방법을 찾다 청년들을 모아 마을기업을 창업하게 되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의 도움으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회사가 더 커진다면 지역청년을 또 채용하며 지역공동체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이 운영하는 대전 동구의 '제로 플라스틱카페 자양분'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이 운영하는 대전 동구의 '제로 플라스틱카페 자양분'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추진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이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소재 '제로 플라스틱 카페-자양분'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에 조합을 설립했다. 지난해 8월 환경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제로 플라스틱 카페'를 개점했다. 카페 안에는 다양한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플라스틱 정류장'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한줌상점'이 함께 운영 중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쓰레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가치는 메뉴와 입간판, 메뉴판 등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골판지나 나무 등을 재활용하고, 매장에서는 유리잔이나 머그잔을 이용하며 음료를 가지고 나갈 때는 텀블러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 개인텀블러 이용 시 1,000원이 할인되며, 사람들이 기증한 텀블러를 카페에 비치해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한줌상점'은 친환경 제품을 주민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 안에 설치된 상점이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이 쉽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재질에 따라 다양한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플라스틱 정류장’도 운영되고 있다.

▲ 플라스틱 재활용을 돕는 '플라스틱 정류장'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 플라스틱 재활용을 돕는 '플라스틱 정류장'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한줌상점'은 제품들이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 바다에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적극적 실천의 일환이고, '플라스틱 정류장'은 행안부에서 추진한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의 결과물로써 대전 지역에서 실행된 의제로 올해에는 더욱 확산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로 플라스틱 카페-자양분' 김미진 매니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카페방문객은 물론 텀블러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고, 한줌상점과 플라스틱정류장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시니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마을기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로플라스틱카페를 방문하여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확인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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