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 전문 NGO 에이팟코리아(A-PAD Korea)가 미얀마 사태에 인도적 지원을 위한 모금을 추진했고 전국의 아이쿱 지역생협이 이에 동참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2주간 진행한 1차 긴급 모금에 지역생협 30곳과 개인 121명이 기부에 참여해 15,490,490원이 모았다. 에이팟코리아는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키트, 생활 물자를 보낼 예정이다.
미얀마는 2월 2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항의하는 첫 시위가 시작되었고, 2월 13일 경찰이 쏜 실탄에 시위자의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개월이 진행된 넘게 미얀마 민주화 시위에 사망자만 700명을 넘는다. 이로 인해 얀마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빈곤층이 쿠데타 전보다 30%나 늘어난 상황이다.
에이팟코리아는 2015년부터 국내기업과 민간단체와 협력해 미얀마 양곤에 학교건립과 학용품, 컴퓨터 지원해온 인연으로 이번 긴급모금을 시작했다.
4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된 2차 모금은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어 개인 107명, 단체 33곳에서 참여해 1차보다 많은 2,2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았다.
동래아이쿱생협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워킹스루 플리마켓 형식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청주YWCA아이쿱생협의 조합원이 운영하는 '라피자'에서는 미얀마돕기 피자를 판매해 판매금을 기부했다. 해운대아이쿱생협과 수원미래아이쿱생협은 조합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생기는 포인트(1에너지=500원)를 기부했다.
김민진 아이쿱생협연합회 재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미얀마 모금은 사람 중심의 경제인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가 기반이 되어 많은 성원이 있었다. 광주의 아픔을 겪은 이들은 미얀마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보내왔다"라고 전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