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 구호활동 사회적경제와 손잡는다
상태바
행안부, 재난 구호활동 사회적경제와 손잡는다
7일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 간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 체결
  • 2018.03.06 15:38
  • by 이진백 기자
경주아이쿱 조합원들이 2016년 재난대비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은 2017년 포항지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수 있었다. 재난영역에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는 7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 12개 사회적경제 관련기관·단체와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포항지진 발생 시 사회적경제기업*이 피해주민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자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에서도 재해구호활동에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 경북 포항지역자활센터(청소 및 빨래방 운영), 아이쿱생협(구호 물품 지원) 등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전국단위 중앙조직이 구성된 사회적경제기업 4개*와 개별 협동조합 8개**이며 기관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마을기업협회, 중앙자활센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 생협연합회 5개(아이쿱생협, 두레생협, 한국대학생협, 한살림, 행복중심생협),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주요 협력내용은 재난 현장에 식품류,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 피해지역 주민대상 식사, 청소, 집수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기관별 홍보매체를 이용한 재난안전정책 홍보 등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의 경우 구호 차원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고,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의사, 간호사, 한의사 등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 

아이쿱생협, 한살림, 두레생협 등 5개 생협은 구호물품과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는 구호물품, 자원봉사,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단위 회원조합을 보유한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재난 피해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의 사회공헌과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