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커피박' 자원순환 사업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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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커피박' 자원순환 사업 확대 시행
  • 2021.03.03 11:48
  • by 송소연 기자
▲ 커피박으로 만든 화분 ⓒ 인천광역시
▲ 커피박으로 만든 화분 ⓒ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가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하는 자원순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5개 자치구(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이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단 2%만 사용되고 98%는 생활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하여 제품화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환경적 가치 창출은 물론 공공 시스템 안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사업 정책 지원 ▲5개 자치구는 커피전문점 모집 및 수거 ▲현대제철은 기금 출연과 재자원화 기업 발굴 ▲한국생산성본부는 지역자활센터와 재자원화 기업을 지원하는 운영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 

▲ 커피박 수거 및 재자원화 진행 과정 ⓒ 인천광역시
▲ 커피박 수거 및 재자원화 진행 과정 ⓒ 인천광역시

또한, ▲환경재단에서는 커피박 인식 개선과 홍보를 추진하고 ▲커피박 재활용업체는 지역자활센터에 상품 생산기술 전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중구, 미추홀구의 커피전문점 119개소를 대상으로 커피박 55톤을 수거해 재자원화를 추진했다. 특히, 참여 커피전문점은 종량제 봉투 비용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에코카페 스티커'를 통해 손님에게 친환경 자원순환 업소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

참여 지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5개 자치구의 커피전문점 600개소 확보를 목표로 연간 660톤의 커피박 재자원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모델의 기반을 확립해 나아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참여를 점차 확대하여 커피박 수거에서 재자원화의 지역 자생적 모델을 인천시 전체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낙식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민과 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운영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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