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KIMU STUDIO)가 2월 한 달간 부산 금정구의 키뮤갤러리에서 'ADIOS 2020, HOLA 2021!'란 제목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뮤스튜디오는 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비장애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작품을 만드는 소셜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소셜벤처 혁신경영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람을 받은 아트포스터와 최근 발표된 작품 ▲어린왕자 ▲아트시그니처 '안녕, 알리' ▲산의 겨울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이태규 작가가 참여한 '산의 겨울'은 다채롭고 밝은 색감을 활용했던 기존 키뮤스튜디오의 작품과는 다른 분위기의 차분한 연출로 눈길을 끈다.
키뮤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작년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함을 느꼈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힘들었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에는 다시 힘을 내자는 취지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 외에 특별한 아티스트의 감성을 녹여낸 도슨트가 담긴 온라인 영상 전시도 계획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도슨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키뮤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SNS 등 전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하고 지쳤을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새로운 희망을 걸어볼 2021년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희망을 잃지 않은 따뜻한 2021년을 맞자는 취지로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올 한해 키뮤스튜디오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 프로젝트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