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효성 TNC,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의류 생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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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효성 TNC,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의류 생산 협약
  • 2021.01.28 16:16
  • by 김정란 기자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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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8일 효성TN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페트병을 가공한 친환경 의류 생산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시는 자치구를 통해 투명 폐페트병을 선별 수거하고 효성TNC는 이를 재생원료로 가공, 원사로 재생산해 의류와 가방 등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 가공 사업에는 금천·영등포·강남구가 양질의 투명 폐페트병 수거에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부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되었다. 플라스틱류 수거함과는 별개로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비닐, 마대 이용 등)을 비치하여야 한다. 지난 1월 21일 기준 조사(20개 자치구 참여)에 따르면, 조사 자치구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962개 단지 중 1,721개 단지(88%)에서 전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동주민센터에서 투명 폐페트병 30개를 10ℓ 규격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는 관내 공공선별장에 향후 투명 폐페트병 별도 보관·선별 방안 마련, 전용 압축기 설치 등을 통하여 선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 방지 및 양질의 투명 폐페트병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는 시범사업 활성화 및 조기 정착 등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수선별을 통해 비교적 양질의 투명 폐페트병을 확보 중이다.

확보된 투명 폐페트병은 중간 재활용업체에서 재생원료인 플레이크(Flake), 칩(chip)으로 가공되고, 효성TNC로 전달되어 폴리에스터 원사로 재생산된다. 효성TNC는 이 원사를 활용한 의류와 가방 등을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폐페트병의 고부가 가치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되어 재생섬유를 활용한 의류 등 재활용 유망산업을 육성하는 기반 구축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폐페트병이 양질의 제품이 되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자치구에서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모범적으로 정착 시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폐자원의 재활용과 친환경 제품 소비 등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양질의 재활용 가능 자원이 점차 확대되어 우리 사회가 실질적인 자원순환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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