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ESG채권 흥행, 5000억원으로 발행 규모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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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ESG채권 흥행, 5000억원으로 발행 규모 확대 검토
  • 2021.01.20 14:59
  • by 노윤정 기자
ⓒ현대제철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발행한 녹색채권(Green Bond)이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현대제철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예정 금액의 8배를 훌쩍 뛰어넘는 2조 700억 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녹색채권은 ESG채권 중 하나로, 탄소 감축·건물에너지 효율화·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지원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이 한정돼 있는 채권을 말한다. 녹색채권을 포함해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이 ESG채권에 속하며, 해당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된다. ESG채권 발행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녹색채권의 목적에 맞춰 만기 시까지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환경 투자에 대한 현대제철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이번 채권의 ESG 인증이 신용평가사에서 진행됐으며, 평가 기준 가운데 최고 등급인 GB1 등급을 받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프로젝트 적격성과 자금 투입 비중 등을 다룬 파트1 평가와 자금관리, 운영체제와 투명성을 다룬 파트2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E1 등급과 M1 등급을 받은 것이다. 신용평가사의 인증을 거칠 경우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정기적인 사후 평가를 통해 등급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현대제철의 녹색채권 인증 평가를 실시한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관리, 운영체계가 분명하게 정비돼 있고, 투명성도 매우 높다"며 "회사의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절차, 자금관리, 사후보고 및 공시, 회사의 환경 및 사회적 논란 등 녹색채권 관리체계가 ICMA(International Capital Market Association, 국제자본시장협회) 원칙에 모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 및 기술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크스 건식냉각설비(CDQ) 도입 및 배기가스 탈황·탈질 및 품질개선 작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전사적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펼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ESG 채권 발행은 이 같은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경영상의 의사 결정에 있어 환경적 요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책임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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