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의 기업이 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올 한 해 동안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429개소다.
이로써 전체 사회적기업은 2777개소가 운영 중이며, 5만4659명(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3만3123명, 60.6%)의 근로자가 사회적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6차 인증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는 빈집, 노후 주택을 개선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거주가 가능한 사회주택을 제공하는 마을과집 협동조합(서울 광진구 소재), 생태계 교란어종 배스를 새 활용(업사이클링)하여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하고 있는 주식회사 밸리스(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실현을 목표로 한 주식회사 송현엠앤티(경북 포항시 소재) 등 환경, 문화예술, 관광, 도시재생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포함됐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도 슬기롭게 버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회적기업이 많았다"며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중앙부처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걸어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있는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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