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초교, 공정무역학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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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초교, 공정무역학교 도전한다
  • 2020.11.11 09:00
  • by 송소연 기자
▲ 공정무역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광명서초등학교 학생들 ⓒ 광명교육청
▲ 공정무역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광명서초등학교 학생들 ⓒ 광명교육청

광명서초등학교가 공정무역학교 달성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광명서초교는 지난해부터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매력적인 공정무역!'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인권, 사회적경제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공정무역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서초교는 지난 10월 광명시 공정무역도시 인증식에 참여해 공정무역추진 선언을 하고 교육공동체로서 지역과 함께 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알렸다. '2020 경기공정무역 FORT NIGHT ON' 행사에 참여해 공정무역제품을 소개하고, 지속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광명시와 더불어 노력하고 있다. 

광명서초교는 공정무역학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작년부터 해왔다.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전문가를 위촉하여 공정무역 이해를 돕는 수업과 공정무역품을 활용한 장식품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밖에 공정무역품 전시, 체험부스, 학부모 동아리 운영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공정무역품을 찾고 구매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공정무역 제품 찾기 ▲공정무역 홍보물품 만들기 ▲공정무역홍보대사 활동하기 등 3단계 과정을 정해서 실천력을 높이고 있다. 토론 과정에서 주변에서 내가 사용하는 공정무역품 소개하기, 공정무역원료와 국내 로컬푸드를 활용한 제품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도를 높였다. 

공정무역 학생동아리에서는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공정무역 버튼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펭수캐릭터를 사용한 공정무역 버튼을 직접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했다. 또한 코로나 여파로 ZOOM, 유튜브 활용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서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공정무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정무역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여 맛도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며 공정무역 초콜릿 우유를 마시고 뿌듯해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광명서초교 영양교사는 공정무역품 구매 품목을 앞으로 더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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