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이달부터 58억원 규모 사회적기업 정책자금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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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이달부터 58억원 규모 사회적기업 정책자금 운용
  • 2020.11.09 14:13
  • by 노윤정 기자
▲사회적기업 모태펀드 추진 체계 및 절차. ⓒ고용노동부
▲ 사회적기업 모태펀드 추진 체계 및 절차. ⓒ고용노동부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자금 조달 어려움을 덜고자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총 58억 원 규모의 제6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11월부터 자금 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6호 투자조합은 지난해 청산된 제1호 투자조합의 회수 재원을 활용하여 재출자한 정부 예산(40억 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및 개인투자자 등이 출자한 금액(18억 원)으로 결성됐다. 이번 투자조합은 임팩트 비즈니스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임팩트스퀘어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는 정부의 초기자금(Seed Money) 투입으로 사회적기업 투자시장을 조성하고 사회적기업이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시설비 등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초기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3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총 213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설비 투자 자금으로 4년 이상 활용되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되고, 40% 미만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에 투자된다. 이번 투자조합은 기업당 최대 투자금액을 5억 원으로 설정하여 10개 내외의 성장 가능성이 큰 사회적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2018.2, 관계부처 합동)' 발표 이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규모 면에서 아직 부족한 편이다"고 평가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에 정책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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