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는 지난 9월 구두인관을 청년 창업의 허브공간으로 조성하고, 입주팀 모집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성공회대학교 입구의 상징적 건물인 구두인관은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박사가 1936년 가족을 위한 사택으로 건축하여 사용하였으며, 1956년 대한성공회가 매입하여 성미가엘 신학원으로 사용하였다. 신학 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친 구두인(The Reverend Charles Goodwin, 1961~1997) 신부를 기리기 위해 건물을 '구두인관'으로 명명했다.
성공회대학교는 창업공간 제1거점센터 구로마을대학, 제2거점센터 창업카페 시옷에 이어, 구두인관을 창업공간 제3거점센터로 조성하여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팀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프로그램'과 '혁신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이커스페이스와 창업공간 등을 조성해 제공하고 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입주팀 모집은 창업팀 구성의 다양성, 사업성, 시장성, 사회적가치 등을 평가하여 입주팀을 선정한다.
신청서류는 구로마을대학 카페( https://cafe.naver.com/maeulguro/)와 성공회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구로마을대학 이메일주소는 maeul.guro@daum.net (문의전화 02-2066-8182)이다.
캠퍼스타운 구로마을대학 이상훈 센터장은 "사회공헌을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온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구두인관의 창업공간이 사회혁신과 사회적가치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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