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구강건강관리는 칫솔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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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구강건강관리는 칫솔질로부터
질병예방 첫걸음은 바른 양치질과 함께
  • 2020.10.26 14:08
  • by 최세은 원장(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평화치과)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 돌봄, 협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익을 추구한다. 의료기관을 개인이나 기업이 운영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함께 운영한다. 건강을 오로지 개인이 책임져야 할 몫이 아니라 협동해서 예방하는 공동의 문제로 바라본다. 의료사협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다.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도 의료사협이 하는 일이다. 조합 소속 병원은 단순 치료 외에 평소 생활습관을 분석해 주민에게 필요한 건강 관리법을 알려 주고 다양한 건강강좌,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사협 관련 내용을 라이프인에서 연재한다. [편집자 주]

 

▲ 최세은 원장(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평화치과)
▲ 최세은 원장(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평화치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생활이 영향을 받는 그야말로 코로나 시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비말과 타액 등을 통해 전파되지만, 눈에 띄게 드러나는 일이 아니었기에 우리는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최근 마스크 착용 등 전염성 질환의 예방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구강 내 위생관리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입안에는 언제나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적은 양의 균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한 우리의 건강을 위협받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나쁜 세균이 늘어나는 환경이 되면 균형이 깨지게 되고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구강은 항상 외부로 개방되어 있고 음식물 등 외부환경과 접촉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건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몸에 해로운 균의 수를 줄이기는 아주 쉽습니다. 세균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칫솔질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받아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치료받으시는 분들 중에는 꼬박꼬박 칫솔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자꾸 이가 썩는다고 한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플라그(Plaque)에 색을 입히는 염색약을 바른 후 거울을 보여드리면 깜짝 놀라곤 하지요. 주로 눈에 보이는 부분만 닦여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경 쓰지 않으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혀의 위쪽 면도 플라그가 아주 잘 끼는 곳이지만 칫솔질에 포함해야 하는 것을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치과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것처럼 성인들에게도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가르쳐 드리곤 합니다.

그럼 아래처럼 제가 가르쳐 드리는대로 따라해 보세요.
처음에는 거울을 보고 칫솔질 닿지 않는 부위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치면착색제(Disclosing solution)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올바른 치아 닦기.
▲ 올바른 치아 닦기.

자, 칫솔을 가볍게 쥐세요.
① 이제 순서를 정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차례대로 닦으실 거예요.

② 처음 칫솔이 닿는 부분은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위에요. 빗자루로 바닥을 쓸 때 어떻게 하지요? 살짝 누르고 회전하듯 돌려주세요. 치아를 옆에서 보면 둥글둥글하게 생겼죠? 옆으로 세게 문지르면 튀어나온 부분만 닦이게 돼요. 치약에 들어 있는 마모제 성분 때문에 치아가 닳아 버릴 수도 있으니 반드시 위아래 방향으로 닦아주세요.
치아 하나에 다섯 번에서 열 번씩 쓸어내리고 다음으로 넘어갈 거에요.

③ 바깥쪽을 다 닦았으면 이제 안쪽을 닦을 겁니다.

④ 칫솔이 닿지 않으면 방향을 바꿔보세요.  

⑤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치아를 세우면 편하겠죠?

⑥ 다음은 씹는 면을 닦아주세요.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나면 3~4분 이상은 족히 걸려요. 1분도 안 돼서 칫솔질이 끝나면 하나 마나입니다.

이제 마무리를 할게요. 혀를 내밀고 가운데와 맨 안쪽부위를 특히 신경 써서 닦아내세요. 입 냄새가 나는 경우 혀만 잘 닦아도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다시 배우고 난 후에는 한동안 신경 써서 잘 관리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소홀해 지기 마련입니다.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칫솔질이 잘 되고 있는지 검사만 하더라도 건강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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