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주민기술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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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주민기술학교' 운영
  • 2020.10.19 18:03
  • by 노윤정 기자
▲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사업단. ⓒ마포구
▲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사업단.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지역 주민들에게 집수리 기술과 소독·방역 활동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는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

마포구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협업하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집수리 기술 및 소독·방역 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의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기술학교는 마포구의 일자리 창출 모델 중 하나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높은 사회적 수요에 대응해 주민에게 직접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지역관리기업 등을 구성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지역관리기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종으로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 운영을 위해 구는 올해 서울시 사업에 두 차례에 걸쳐 공모했으며, '2020 주민기술학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교육수요 조사를 통해 주거 환경과 밀접한 집수리 및 소독·방역 활동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집수리 전문반 과정은 여성반과 남녀공통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여성반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화‧목요일, 남녀공통반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월‧수‧금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마포구에 소재한 함께주택협동조합이 참여해 '함께주택 6호' 건립 예정지에서 전기, 방충망, 주방, 욕실, 문수리 등 현장 기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반별 선착순 각 8명으로, 공구 사용이 가능한 마포구 주민이면 지원 가능하다.

소독·방역 전문반 과정은 소독‧방역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10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5차례 진행하며, 11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는 현장 인턴십을 진행한다. 소독·방역 전문반 과정에는 백의민족,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 함께하는행복한돌봄 등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주민기술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실습에 따른 일부 재료비는 참여자가 부담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현장교육, 인턴십 연계 등의 차별성을 갖춘 주민기술학교를 마포구의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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