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6일 '대구경북로컬푸드 이종협동조합연합회'를 제1호 이종협동조합연합회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대구시 북구 소재 농부장터 로컬푸드 매장을 찾아 설립인가증을 수여하고 대구시, 사회적기업진흥원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5개 이상의 협동조합, 신협, 생협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여러 협동조합이 협력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시행으로 지난 1일부터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설립이 가능해졌다.
'대구경북로컬푸드 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대구 지역내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설립한 곳이다. 구미로컬푸드, 상주로컬푸드, 안동로컬푸드, 안심협동조합, 농부장터, 두레장터 등 6개 협동조합과 농부마실, 별동네공동체 등 2개 사회적 협동조합 및 푸른평화, 생명의공동체 등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앞으로 '대구경북로컬푸드 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다양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 운송물류 차량, 저장창고 등 유통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지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직업교육을 하는 공익 활동도 할 예정이다.
주평식 기재부 협동조합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판로개척, 자금확보 등 성장기반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 지자체와도 협력해 컨설팅, 교육, 홍보를 통해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더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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