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공항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전용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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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공항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전용매장 오픈
  • 2020.10.07 11:38
  • by 정화령 기자
▲ 서울시청 신청사 전경.
▲ 서울시청 신청사 전경.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전용매장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69㎡ 규모, 서편 에스컬레이터 앞)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제품, 커피, 잡화 등 약 80여 종을 판매하는 매장인 특별상점이 만들어졌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등 약 25종의 제품에 대한 시범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첫 달 497만원에서 3개월 뒤 8월에는 1320만 원으로 2.7배 가량 늘었다.

특별상점에는 상품특징, 가격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비접촉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언터치 키오스크'를 매장에 비치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매장 내 키오스크에 인식시키면 스크린에 제품 설명과 가격정보 등이 나타난다.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키오스크를 통해 바로 결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바로 배송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한국공항공사-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8일 오후 2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판매기반이 되는 김포공항 내 매장을 제공하고, 낮은 판매 수수료 및 각종 공과금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수립하고 자원 연계, 판로발굴 및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매장에 입점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기관 육성, 입점기업에 대한 맞춤형 홍보 등을 맡는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김포공항 내 특별상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많은 소비자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유통채널을 발굴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과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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