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2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3억9천6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개발비에는 기업·제품 브랜드와 기술개발,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이 들어간다.
이번에 선정된 26개 기업은 경남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원 필요성 ▲기업성장성 ▲사회적 목적실현 등을 두루 평가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선정기업 중 11개 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초기 단계에 필요한 홍보·마케팅과 홈페이지 제작 등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공모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2곳과 마을기업 2곳에 대한 사업개발비 지원도 이뤄졌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정착의 기회를, 인증 사회적기업에는 수익 다변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기술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사회적경제기업별로 단계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경남 사회적경제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보다 5억 원가량 증액한 14억4천여만 원의 사업개발비 지원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 공모 심사에서 66개 기업에 10억5천만 원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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