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AC 2020] 바이소셜, 당신은 소비할 때 무엇을 따져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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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2020] 바이소셜, 당신은 소비할 때 무엇을 따져보나요?
  • 2020.09.03 14:26
  • by 노윤정 기자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가치 있는 소비, 모두 같이 해요."

'소셜 밸류 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천, Buy Social' 세션이 3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세션은 바이소셜(Buy Social)을 주제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의 소비성향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소비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바이소셜은 2012년 영국에서 시작된 가치소비 캠페인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그들의 가치를 지지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바이소셜 캠페인에는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까? 이날 세션에서는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슬기 씨와 경희대학교 학생 이은지 씨, 부산대학교 학생 최유진 씨, 성균관대학교 학생 이민기 씨가 자신들이 소비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어떻게 바이소셜을 실천할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첫 번째 패널로 참여한 이은지 씨는 생일을 앞둔 친구와 하루를 함께하면서 촬영한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 씨는 어르신들이 직접 채취한 산나물 등 청정지역 식자재를 사용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소녀방앗간에서 식사를 하고, 나미비아의 소외된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기술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돕는 브랜드 펜두카에서 선물을 구매했으며, 장애인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여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사회혁신 브랜드 히즈빈스에서 친구와 시간을 보냈다.

이 씨는 "바이소셜은 이렇게 친구와 소소하게 데이트하면서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최근에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마르코로호의 반지를 선물 받았다. 선물을 받은 것도 기분 좋지만 가치 있는 소비를 같이한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며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가치소비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두 번째 패널 최유진 씨의 브이로그 주제는 방에서 즐기는 '방캉스'였다. 최 씨는 영상을 통해서 우간다 아이들의 안전한 물 운반을 위한 가방을 제작하고 지역 여성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제리백의 물통과 카드지갑,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여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쁘띠마망의 친환경 살림 세트, 사회적기업 오엠인터랙티브에 입점해있는 소영씨스토어의 담금주 키트,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키뮤스튜디오의 포스터 등을 소개했다.

최 씨는 "키뮤스튜디오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발달장애인 분이 만든 제품인 줄 전혀 모르고 봤다. (발달장애인이 만든 제품은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라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편견을 버릴 것을 당부했다.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 SOVAC 온라인 화면 갈무리.

마지막 패널로 참여한 김민기 씨는 "9월부터 학교가 오프라인 개강을 일부 허용하는데 1학년 새내기로서 사실상 처음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물건들이 생겼다"며 쇼핑 브이로그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김 씨는 펜투카 가방,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의 노트북 거치대, 비콥 인증 사회적기업인 도퍼의 텀블러 등을 구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 씨는 바이소셜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물건을 살 때 하나하나 정말 많이 따지는데, 이번에 이 물건들을 사면서 나의 소비가 나에게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무엇을 살 때 가격이나 질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지도 따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션 말미 박슬기 씨는 "MZ세대의 일상처럼 단지 즐기고 필요한 걸 소비했을 뿐인데도 바이소셜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며 가치소비 실천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이소셜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영국에서는 대기업이 먼저 바이소셜 구매 목표를 정해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기준 한화로 1조 원가량 구매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라고 못할 것 없다. 대기업에서 앞장서서 바이소셜에 더욱 힘을 내주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SOVAC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 세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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