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엄마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 초 등교 제한 조치로 온라인 원격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초등 자녀 가정에서는 "온라인 수업은 엄마 수업"이라는 부모들의 자조적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경우 온라인 수업 참여를 어려워하는 일이 많아 양육자의 돌봄 부담이 증가한 것이다. 영유아 가정에서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아이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방법을 SNS에 공유하는 '아무놀이챌린지'가 인기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코로나 이후 하이플렉스(Hiflex)교육 보편화 될 것, 언제 어디서나, 놀며 배우는 융복합 놀이 경험이 중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을 일상화하는 '온택트(Ontact)'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 돌봄에서도 가정 안과 밖, 모든 공간을 넘나드는 돌봄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앰허스트대학교 아동교육심리학과 연구진은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플렉스교육'이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온라인 교육의 부족함을 보충하고자 오프라인 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상승하며, 안전을 위해 소규모화·고급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째깍악어'는 서비스 런칭 후 현재까지 누적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아이돌봄 트렌드를 'PLAY, LEARN, EVERYWHERE'로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키즈클래스'운영과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확대해 가고 있다. 클래스 신청자는 수업에 필요한 키트를 미리 배송받고, 지정된 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선생님과 실시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째깍악어는 올해 1월과 7월, 어린이 체험, 놀이, 배움의 공간인 '째깍섬 키즈클래스' 1호점(롯데월드몰 4F)과 2호점(일산차병원 B1)을 열어 돌봄 거점도 확장했다. 째깍섬은 선생님이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양육자가 쉴 수 있고, 아동창의연구소의 커리큘럼에 따라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째깍섬에서 만난 선생님을 집으로도 부를 수도 있다.
또한, 째깍악어는 SK, LG U+, 삼성카드, 현대해상, 교원, 서울시(열린육아방) 등과의 B2B 제휴 경험을 토대로, 최근 국내 대형건설사 2곳과 아파트 단지 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하여 전국 육아가정과의 접점을 늘리고, 양육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 거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째깍악어의 김희정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크게 변화하는 보육·교육 환경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VOD · 실시간 화상 수업 등을 통해 플립트 러닝(Flipped Learning,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학생과의 상호작용에 수업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는 학습 방식)을 현실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배움을 공유하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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