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무역협의회(이하 한공협)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정무역 생산지와 생산자에 대한 지지를 담은 '2020 공정무역 랜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랜선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온라인 채널(유튜브, 그립, 해피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3일 2시 '오프닝 세미나(연결의 시대, 페어-트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정무역계 핵인싸 4인방의 솔직발랄한 토크 '실무자 잡담회', 집에서 참여하는 공정무역 화장품 및 원두커피 '랜선워크샵'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라이브 쇼핑으로도 공정무역을 만날 수 있다. 공정무역 동아리 학생들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그립(GRIP)'앱에서 '버추얼스토어'를 열고 한국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방송을 보고 댓글을 남기는 등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번 라이브 쇼핑은 유튜브에서도 동시에 송출되며, 2020 공정무역 세트 3종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달 개최된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공정무역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초‧중‧고등‧대학생의 영상 시리즈가 한공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공정무역 판매처찾기 미션수행 영상', '로드무비 시리즈-공정무역 매장을 찾아라', 대한민국 공정무역단체 대표 제품 언박싱 영상 '언박싱 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9월 2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에서는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일상의 물건으로 떠나는 세계 랜선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정무역 생산지역(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으로 구성된 '2020 공정무역 세트'를 선보인다.
최선희 한공협 간사는 "이번 랜선축제는 공정무역 생산자들과 연대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공정무역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만큼 축제를 통해 어려운 시기 얼굴 맞대고 만나지 못해도 희망과 응원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랜선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한공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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