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쇼핑몰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한 기업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다.
도는 온라인 거래가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 매출 달성이 가장 효과적인 '와디즈(wadiz)'를 선택, 입점을 추진했다. 지난 5~6월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현재 사회적경제기업의 신제품에 대한 온라인 상세 페이지와 스토리텔링을 제작 중이다.
입점될 제품은 ▲쌀로 만든 단팥빵(아뜰리에 이화) ▲옥과 맛있는 캔김치(옥과맛있는김치영농조합법인) ▲나물밀키트세트(농업회사법인 나물사랑) ▲개랭이고들빼기 김치(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김부각(정남진우리김부각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와 갑작스런 폭우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취임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 2천 개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및 판로 지원 ▲사회적경제 진입 촉진 및 자립화 지원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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