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OVAC] 소셜벤처, 유니콘 되려면 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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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OVAC] 소셜벤처, 유니콘 되려면 연대하라!
제 3회 Sub-SOVAC, 임팩트 유니콘 '세상을 바꿀 미래의 유니콘' 개최
  • 2020.08.13 13:12
  • by 김정란 기자
▲ SUB-SOVAC
▲ SUB-SOVAC

계속되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 유니콘 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지칭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소셜벤처도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회적 가치를 선두에 내세운 소셜벤처들이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된 제3회 Sub-SOVAC의 주제는 '임팩트 유니콘-세상을 바꿀 미래의 유니콘'이었다. 

이 행사에는 스타트업 전문채널 EO를 운영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용이 사회를 맡았고, 벤처캐피털 TBT 임정욱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 SK 임팩트 유니콘 공모전에 선정된 로켓펀치 조민희 대표, 잇마플 김현지 대표,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 포이엔 이호철 대표, 크레파스 김민정 대표, HGI 정경선 의장 등이 출연해 임팩트 유니콘 기업으로 가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행사의 화두는 연합을 통한 연대였다. 교육 플랫폼 개발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사회적기업 에누마 이수인 대표는 "확신과 꿈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영리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의 부정적 피드백에 가슴이 조여오기도 했다"며 소셜벤처 기업가로서의 애환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애환을 다른 스타트업들과의 공조와 연대를 통해 빨리 극복하는 것이 결국 소셜벤처의 성패를 결정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었다.

​▲ 잇마플 김현지 대표가 잇마플과 프레시코드와의 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잇마플 김현지 대표가 잇마플과 프레시코드와의 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날 행사에서는 임팩트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개 기업이 자신들의 사업과 어떻게 연대하고 있는지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2~4월 SK와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은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비주얼캠프-두브레인'은 비주얼캠프가 보유한 시선 추적 기술(카메라가 안구 움직임 추적)과 두브레인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결합했다. '잇마플'은 건강편의식 거점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프레시코드'와 손을 잡았다. '크레파스' 등 10개 소셜벤처가 연합한 '없당'은 청년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 주거ᆞ생활ᆞ교육 등 서비스 제공기업과 함께 청년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4EN은 임팩트금융사인 '임팩트스퀘어'와 손잡고, 미얀마에서 농업 부산물을 재활용한 고형연료 제조를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로켓펀치'와 '엔스파이어'는 온라인비즈니스 네트워킹서비스 로켓펀치와 브랜드 개발회사인 엔스파이어가 결합해 고객에게 필요한 집근처사무실 '집무실'을 준비 중이다. 'HGI'는 여성 생애주기 홈트 앱 '헤이마마', 생분해플라스틱 개발업체 테코플러스 등과 손잡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로켓펀치, 인스파이어 연합이 자신들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로켓펀치, 인스파이어 연합이 자신들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들은 모두 각자의 독보적인 기술 등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자본력이 약해 투자자들을 설득해야 하는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다. 자기 기업들의 약한 고리를 다른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극복해내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공통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유니콘 기업에게 꼭 필요한 빠른 속도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카이스트 이지환 교수는 "임팩트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것도 좋지만 이들이 뭉친 기업들을 누군가가 잘 조정하고 운영할 수 있다면 결합, 연합의 힘을 바탕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간적인 단축과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정욱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수많은 혁신기업과 유니콘 기업이 있는 것은 그에 맞는 생태계가 있어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끼리 고객이 돼준다. 소셜벤처가 많아지고, 서로 고객이 되고 하다 보면 유니콘 기업으로 가는 길이 빨라질 것"이라며 좋은 아이템과 사회적 문제를 풀 선의를 가진 기업들의 연대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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