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생명안전포럼' 창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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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생명안전포럼' 창립식 개최
  • 2020.07.02 17:18
  • by 이진백 기자
▲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생명안전포럼' 창립식이 7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생명안전포럼' 창립식이 7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21대 국회의원연구단체 '생명안전포럼'이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생명안전포럼'은 한국사회의 생명·안전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 도입을 위해 13명의 정회원과 13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같은 당 이탄희·오영환 의원이 공동연구책임의원을 맡아 활동할 계획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기현 의원,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 김훈 생명안전 시민넷의 공동대표
▲ 김훈 생명안전 시민넷의 공동대표

이날 창립식에는 시민단체 '생명안전 시민넷'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훈 작가 참석해 '우리는 숨 쉴 수 없다(We can’t breathe)'라는 주제로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훈 작가는 "지금, 한국의 산업재해 사망률과 자살률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제1위다. 이 비극적 사태는 대부분 기업이윤의 틀 안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윤의 논리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들 알고 있다"며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처럼 한국의 산업재해 희생자, 자살자들의 죽음도 사회적, 제도적 배경을 갖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조지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처럼 '우리는 숨 쉴 수 없다'라고 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생명안전 포럼'을 창설함으로써 우리는 생명이 존중받고 생명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로 다가가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선한 의지의 힘과 변화를 선도하는 정치의 힘, 그리고 모든 사람의 생명의 힘을 합쳐서 우리는 갈 수 있다. 오늘 이 창립총회 자리에서 저는 이 길이 갈 수 있는 길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공유된 희망은 더욱 크고 확실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 "의원님, 생명안전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 "의원님, 생명안전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이날 창립식에서는 참사 피해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국민을 대표해 '생명안전 지킴이'가 되어 달라는 염원을 담은 명패를 국회의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 '21대 국회, 생명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7월1일 국회희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가 개최됐다.
▲ '21대 국회, 생명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7월1일 국회희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가 개최됐다.

행사 직후에는 '21대 국회, 생명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코로나19와 생명안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어 '21대 국회, 생명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생명안전 시민넷 김혜진 공동대표가 발제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송경용 신부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서채완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 최희천 사회적참사특조위 피해지원국장, 임자운 변호사(법률사무소 지담, 반올림 활동가),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참여자들은 ▲모든 사람의 생명·안전의 권리와 피해자 인권의 보장 ▲안전 거버넌스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 ▲위험에 대한 알권리와 참여보장 ▲피해자 권리와 피해자 운동의 방향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했다.

'국회 생명안전포럼'은 재난 참사의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와 국민 인권 보장 등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은 물론이며, 시민사회와 네트워크를 통한 시민참여 소통활동, 국민 안전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회원: 우원식(대표의원), 오영환(공동연구책임의원), 이탄희(공동연구책임의원), 박주민, 이재정, 이정문, 이해식, 임호선, 진성준, 천준호, 최혜영 (이상 더불어민주당), 김기현(미래통합당), 강은미(정의당)


준회원: 고민정, 고영인, 김영배, 민형배, 변재일, 서영석, 설훈,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윤호중, 이용선, 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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