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사회적경제 종합유통플랫폼인 (주)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와 경남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을 중심으로 설립된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30일 경남대학교 산학협력관 5층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경남형 종합상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현장대응력, 센터의 행정적 지원을 연계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경남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대학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사회적경제 홍보․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인 'PR 콘텐츠 기획 및 제작전문인력 양성 트랙'을 개설한다. 경남형 종합상사는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사회적경제 전문 인력이 교수요원으로 참여한다. 경남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해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 교류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협력 ▲산학협력에 관한 기술 및 경영자문, 공동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산학협력교육, 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관한 공동운영 ▲학생들의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실습 등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연계하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영민 (주)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남 사회적경제 5개년계획에서 가장 필요한 전문 인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48%가 마케팅 인력을 꼽았다"라며 "가장 필요한 전문 인력을 대학에서 육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채용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효 경남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경남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 분야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한 지역청년의 사회적경제 참여 확대와 나아가 소셜벤처, 사회적경제 취․창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재관 경남대학교 산학부총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술협력, 연구지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주)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는 지난 5월 당사자 조직이 참여해 설립됐으며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80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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