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간을 기념해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사회적경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협동조합 팝업스토어(이하 협동조합 함께가게)'가 한 달간 운영된다.
기획재정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농협하나로유통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7대 원칙 중 하나인 협동조합 간 협력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주간(7월 첫 번째 주)에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6.25.∼7.8.)을 시작으로 창동점(7.9.∼7.22.), 성남점(7.16.~7.29)에서 총 6주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귀농청년이 모여 혁신적인 농촌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쉼표영농조합법인의 수제막걸리키트 등 4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각종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총 200여 개 품목이 진열된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급감 등 피해가 큰 협동조합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외에 전국의 우수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상품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3곳 매장(고양·창동·성남)을 방문하여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도 가능하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은 "이번 협동조합 함께가게가 코로나-19 위기를 사회적경제 간 힘을 합쳐 헤쳐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상품이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일상 속의 사회적 가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바이소셜(Buy Social) 캠페인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판로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였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향후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협동조합은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1만7천여 개가 설립되어 있으며, 사회적기업은 2,518여 개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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