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사회적경제기업 협약보증'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는 지난 14일 '은행권 사회적기업 실적 저조…1년간 목표액 10%만 달성' 제하의 기사에서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출시된 '사회적경제기업 협약보증'이 유명무실하게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17개 시중은행이 12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실제 지원된 금액은 10%정도인 125억원에 그쳤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이 협약보증은 은행권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자 2019년 3월 출시한 상품으로 2020년 5월말까지 약 146억원(지원규모의 약 12%)의 신규자금을 사회적경제기업에게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획했던 자금공급기간(5년, 2024년 3월까지)을 고려 시 집행속도가 다소 느린 편이기는 하나 은행권과 신용보증기금은 현장의견을 반영해 상품내용을 개선하는 등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참고로 은행권의 2019년말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8,498억 원으로 2018년말(5,374억 원) 대비 3,124억원(+58.1%) 증가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의 2019년말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보증공급액은 1,609억 원으로 2018년말(1,077억 원) 대비 432억원(49.4%) 증가했다.
한편 "은행권과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 협약보증'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자원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