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제시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린뉴딜' 관련 학계 등 민간의 창의적인 정책제안을 청취하고, 정책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판 뉴딜' TF 팀장인 김 차관 외에도 그린뉴딜 관련 주요 부처인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산업부 신재생에너지단장이 참석해 기관과 학계 관계자의 정책제언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관련 대표적인 혁신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그린뉴딜 추진 시 병행해야 할 규제개혁 등 제도개선 과제, 녹색기반 조성을 위한 R&D 과제 등에 대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 차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한국판 뉴딜은 고용 안전망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2+1체계를 핵심으로 하며, 우리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면서 우리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추가 과제를 보완‧확대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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