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연구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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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연구회 발족
  • 2020.06.03 10:59
  • by 이진백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3일 지역 차원의 노사정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 사회적 대화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역 거버넌스의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해 온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1998년 부천에서 처음 설치되어 2019년 말 현재 17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155개 지자체에서 설치·운영 중이다.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설치 현황. 노사발전재단(2019)
▲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설치 현황. ⓒ노사발전재단(2019)

이러한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노·사·민·정 협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대화는 지역 노동정책과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의제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역연구회는 앞으로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 사회적 대화의 위상 ▲고용노동관련 지방자치제도와 거버넌스 강화방안 ▲노·사·정 및 지역의 역할과 과제 ▲지역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 사회적 대화 전문가와 노·사·정 단체 지역 담당자로 구성했다. 또한 현장감 있는 논의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역노사민정 사무국 활동가도 포함시켰다.

김주일 교수는 "일자리와 산업 확대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주체들과 거버넌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회 발족을 계기로 지역 사회적 대화가 명실상부한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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