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가 운영하는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에서 문제정의 경험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파트너십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팀과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
'100up'은 단어 back up처럼 '지원'과 '저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결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내리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100up에서는 문제정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문제정의 가이드를 제공하며 가이드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다. 탐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콘텐츠는 100up에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고 이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파트너십 사업은 총 2가지다.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팀들의 문제정의 활동을 지원하는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과, 다양한 팀과 시민들의 문제정의 활동을 돕는 조직과 협업하는 ▲100up 문제정의 파트너 협력사업이다.
지원 비용은 최대 3천만원으로 연 2억5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을 통해 카카오임팩트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소셜생태계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임팩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고, 공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4월에 설립됐다.
카카오임팩트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 3월 18일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앞으로 10년은 우리만의 문화, 넥스트 비즈니스의 고민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서 우리의 역할도 포함돼야 한다"라며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라이프인에 "100up이 문제정의 플랫폼으로서 사회적경제와 시민단체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제를 공유하며 해결책을 논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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